기사등록 : 2021-02-09 18:20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안철수 예비후보와 금태섭 예비후보가 오는 15일과 25일 두 차례 TV토론을 하기로 합의했다.
국민의당과 금태섭 후보 측은 9일 오후 "안철수·금태섭 두 후보 측 실무자는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 후보의 1차 토론회 주제는 '문재인 정부 4년 간의 평가와 대안', 2차 주제는 '서울시 비전과 정책'으로 결정했다.
당초 금태섭 후보는 안철수 후보에게 '설 전' 토론회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국민의당 당내 사정 상 설 전 토론회를 개최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설 이후로 연기한 것이다.
금태섭 후보 측 핵심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각 언론사에서 TV토론을 하자는 제안이 올 것 같다"며 "실무협의를 통해 시간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3지대 후보 단일후보 발표를 예고한 3월 1일까지 두 차례 토론회를 실시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15일과 25일 날짜를 명시한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