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7-11 12:08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콜롬비아가 수적 열세에도 우루과이를 꺾고 23년 만의 우승을 향해 한 발 더 나아갔다.
콜롬비아는 1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오브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에서 헤페르손 레르마의 결승골을 앞세워 우루과이를 1-0으로 눌렀다. 콜롬비아는 오는 15일 아르헨티아와 우승을 다툰다.
아르헨티나와 함께 대회 역대 최다 15차례 우승한 우루과이는 13년 만에 정상에 다시 오르며 역대 최다 우승 신기록을 쓸 기회를 놓쳤다. 우루과이는 14일 캐나다와 3, 4위전을 펼친다.
콜롬비아는 전반 39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올린 오른쪽 코너킥을 레르마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로드리게스는 이번 대회에서만 6개의 어시스트를 달성,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2021년 대회에서 작성한 대회 최다 도움(5개)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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