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0-24 22:06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흥국생명이 김연경의 맹활약에 힘입어 홈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흥국생명은 2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0(25-20 25-18 26-24)으로 꺾었다. 지난 19일 현대건설과 개막전 승리한 흥국생명은 2연승을 달렸다.
김연경은 60.71%의 높은 공격 성공률을 찍으며 양 팀 최다인 17점을 올렸다.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12점·등록명 투트쿠)와 아시아쿼터 아닐리스 피치(8점·등록명 피치)가 힘을 보탰다. 여기에 김다은이 승부처였던 3세트에만 6점을 올리며 조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16-18에서는 김연경이 퀵 오픈을 성공하고, 실바의 후위 공격이 블로커 손에 닿지 않고 라인 밖으로 벗어나면서 18-18 동점을 만들었다. 21-24, 세트 포인트에 몰렸을 때는 실바가 연속해서 공격 범실을 하고, 투트쿠가 오픈 공격을 성공해 24-24로 듀스를 이뤘다. 김다은의 오픈 공격으로 25-24로 역전하고, 이어진 랠리에서 김다은이 다시 한번 오픈 공격으로 득점하면서 3세트 만에 경기를 끝냈다.
남자부 현대캐피탈은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벌인 원정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19 25-19)으로 완파했다. 지난 20일 우리카드와 시즌 첫 경기에서 3-2로 승리해 승점 2를 얻은 현대캐피탈은 두 번째 경기에서는 승점 3을 따냈다.
레오는 15점, 공격 성공률 42.42%의 무난한 성적표를 받았다. 허수봉(17점)과 미들 블로커 최민호(11점)가 레오를 지원했다. OK저축은행이 레오 대신 택한 루코니는 팀 내 최다인 11득점 했지만 공격 성공률은 32.14%에 그쳤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