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1-05 10:17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오는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이 예정된 가운데 여당 의원들은 '명태균 씨와의 통화' 등 제기된 의혹에 대한 명확하고 진정성 있는 설명 또는 해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은 5일 KBS 라디오에 출연해 '명태균 녹취록'과 관련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정확하게 아는 사람이 당사자 말고는 제가 알기로는 없다"며 "대통령께서 솔직하고 구체적으로 설명, 해명을 하시고 사과의 필요성이 있으면 해야 하는거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친한계인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워원은 CBS 라디오에서 "본인(대통령)의 정책적, 내가 이렇게 좋은 의도로 정책을 이렇게 시도하려고 했다라는 그런 설명에 그치면 그 후폭풍이 더 커질 것"이라며 "자화자찬적인 메시지는 하시면 안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김 최고위원은 "국민들에 대한 진솔한 사과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지 않느냐라는 얘기를 국민들이 받아들이지 않는다. 굉장히 실망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정책위의장은 "정부가 국정개혁의 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국민들께서 갖고 계시는 비판적 시각이라던지 의혹을 해소하는게 선결 과제"며 "최근에 제기되고 있는 비판적 시각을 해소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담화 내용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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