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2-11 11:49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축구 대표팀의 간판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구자철(35·제주 유나이티드)이 26년간 정들었던 그라운드를 떠난다.
구자철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공식 은퇴를 선택했다. 2007년 K리그 신인 드래프트 3순위로 지명돼 제주에 입단한 구자철은 데뷔 첫 해부터 기량을 인정 받은 뒤 이듬해 2월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를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구자철은 국가대표로선 아시안컵에 세 차례(2011년·2015년·2019년) 출전했고, 월드컵엔 두 차례(2014년·2018년) 참가하는 등 76경기에서 19골을 넣었다.
반면 제주 복귀 후에는 2022년 9경기에 나가 1골 1도움에 그쳤고 2023년 16경기(1도움), 올해는 부상마저 겹쳐 3경기 출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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