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1-21 13:56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청구한 국회 측 대리인단은 21일 변론을 앞두고 "대통령의 일관된 사법시스템 부정행위가 충격적인 폭동 사태로 이어졌다"며 신속한 파면을 촉구했다.
국회 측 김이수 변호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3차 변론에 출석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통령의 일관된 사법시스템 부정행위가 결국 지난 19일 새벽 서울서부지법에서 벌어진 극우 시위대의 충격적인 폭동 사태로 이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회 측 이광범 변호사도 "피청구인(윤 대통령)은 자신이 대통령인 나라의 사법 체계를 부인하고 요새화된 관저에 피신해 있다가 체포·구속되는 순간에도 영상과 자필 메시지로 지지자를 부추겼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탄핵심판 변론에 직접 출석해 비상계엄 선포 경위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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