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2-20 15:00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밑도 끝도 없는 '개 풀 뜯어 먹는 소리'는 그만하시고 이 대표 본인과 집안 단속부터 철저히 하시기 바란다"고 날을 세웠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왜 2030세대가 탄핵 반대 집회에 나와 이 대표를 그토록 비판하는지 곰곰이 되돌아보시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윤 의원은 "이 대표는 여러 범죄와 비윤리적 행위를 자행한 당사자"라며 "친형 정신병원 감금 의혹, 친형 형수에 대한 욕설 논란은 물론 지금도 8개 사건에서 12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이 대표가 무슨 낯으로 국민의힘을 범죄 정당이라고 매도한다는 말인가. 본인의 몸과 마음이나 정결하게 하라고 충고드린다"고 했다.
윤 의원은 "제 입으로 말하지 않겠다"면서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유구한 역사를 가진 민주당의 정체성을 혼자 규정하는 것은 월권', 김경수 전 경남지사도 '당 내외의 폭넓은 합의가 있어야 한다'라며 '한 번의 선언으로 민주당의 정체성을 바꿀 수는 없다'라고 지적하고 있다"고 했다.
계속해서 "정봉주 전 의원은 '동작동 국립묘지와 김해 봉하마을에서 두 분 대통령이 진노하는 목소리가 들리는 것이 환청만은 아닐 것'이라고 이 대표를 거칠게 비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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