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카카오그룹주가 동반 하락세다. 탄핵 가결 수혜주로 상승세를 탔으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오는 모습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분 기준 카카오페이는 전일 대비 2000원(-5.98%) 떨어진 3만1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 로고. [사진=카카오] |
카카오게임즈는 전일 대비 1400원(6.70%) 떨어진 1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마찬가지로 지난 13일 18.28% 급등하며 2만원을 넘어선지 1거래일 만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카카오(-2.72%), 카카오뱅크(-2.63%) 등도 하락세다.
카카오 그룹은 윤석열 정부에서 '집중공격'을 받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윤 대통령 탄핵 가결 시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다. 실제 카카오 그룹주 대부분은 탄핵 정국이 조성된 직후 급등세를 보였다. 다만 탄핵이 가결된 이후 올랐던 주가는 차익실현으로 다시 떨어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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