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미국)=뉴스핌 유효정기자]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올 상반기까지 모바일 시장에서 AMOLED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7일(한국시간)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은 ‘CES 2011’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 상반기 아몰레드 쇼티지는 어쩔 수 없을 듯하다”면서 “상반기가 지나면 다소 해소될 듯하다”고 예상했다.
현재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시장의 모든 물량을 양산하고 있지만, 올초 LG디스플레이가 AMOLED 양산에 추가 돌입하더라도 그 물량이 올 상반기 모바일 기기 시장의 전체 요구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러한 AMOLED 수급 부족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LG디스플레이의 AMOLED를 채용할 생각이 있느냐고 묻자, “LG디스플레이가 AMOLED를 생산한다는데, 저는 그것은 잘 알지 못한다”고만 말했다.
또 아직 태블릿PC에 AMOLED를 사용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신 사장은 “태블릿PC에 AMOLED 탑재 여부할지 여부는 아직 비밀”이라고 말했다.
특히 AMOLED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며, “갤럭시S 출시할 때 슈퍼 AMOLED를 썼는데 이는 삼성전자만 가지고 있는 디스플레이 경쟁력”이라며 “올해 ‘슈퍼 AMOLED 플러스’를 상용화할 것이며 2월에 이를 자세히 설명할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분명한 것은 슈퍼 AMOLED 대비 훨씬 더 뛰어나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슈퍼 AMOLED 플러스를 탑재한 새 휴대폰인 8.99mm 두께의 초슬림 스마트폰 'Samsung Infuse 4G (SGH-i997, 삼성 인퓨즈 4G)'를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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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