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애플의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브 잡스가 병가로 회사를 잠시 떠나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제품 개발을 비롯해 회사의 주요 결정에 관여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아직 스티브 잡스의 정확한 병명이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자택에서 전화를 통해 회사 업무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잡스는 애플 쿠퍼티노 사옥에 위치한 애플 캠퍼스와 켈리포니아 인근 도시인 팰러앨토에서 한 명의 애플 이사진과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이 소식통은 밝혔다 .
특히 일부 소식통들은 잡스가 조만간 공개될 예정인 아이패드의 차기 버전과 아이폰 신제품에 대해서도 계속 관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잡스의 병가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팀 국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중심으로 별 문제 없이 운영되고 있다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일부 애플 직원들은 잡스의 병가에 대해 우려하고 있지만 제품 개발과 프로젝트에 집중하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와 관련 애플 측은 "잡스는 여전히 애플의 CEO이며 병가 기간에도 여전히 회사의 중요한 결정에 관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 일각에서는 오는 6월 개막하는 새계개발자컨퍼런스 행사 전까지는 잡스의 질병에 대한 판단을 유보하고 있다,
이들은 과거 애플의 CEO가 이 행사를 통해 최신 아이폰 제품에 대한 키노트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잡스의 등장 여부를 지켜보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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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