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삼성전자가 애플과의 특허전에서 공세전환을 하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출시를 앞둔 아이폰5가 주요 타깃이 될 전망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아이폰5의 국내 출시를 막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외 여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각) 씨넷과 PC매거진등 미국의 주요 IT 매체들은 삼성전자가 애플 아이폰5에 대해 한국 내 판매금지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들은 익명을 요구한 삼성전자의 고위 관계자의 멘트를 인용 아이폰5가 출시되면 이 제품을 자세히 검토해 통신표준 특허 침해 혐의로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와 같은 애플의 전략 제품들은 삼성전자의 무선통신기술 없이 제작될 수 없다"며 "삼성전자는 물러설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까지 아이폰5의 국내반입 금지 등 소송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잡힌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애플과의 특허전에서 통신 표준 특허에 대한 소송으로 공세전환 한다는 기본전략은 세워져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세계적으로 아이폰5의 출시 루머가 돌고 있는 가운데 일부 국가에서는 아이폰5의 예약판매 접수가 이미 시작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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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