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미국)뉴스핌=장순환 기자] "올해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LG전자(대표 具本俊, www.lge.co.kr) HA사업본부장 신문범 부사장이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CES 2012'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 운영계획을 밝혔다.
11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 간담회에서 신 본부장은 "경기 상황, 원재료 가격 등 불안 요소가 있지만 제품 경쟁력과 신기술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 본부장은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질적 성장을 추구하고, 양대 가전인 냉장고와 세탁기 사업은 스마트 가전 중심으로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스마트 가전의 헬스매니저 기능을 활용해 가족 건강까지 맞춤 관리하는 스마트 냉장고를 상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역별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고, 성장시장에서는 시장점유율과 매출 확대를 동시에 추구하는 공격경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의 친환경 규제는 기존보다 30% 가량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으로 대응한다. 고효율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를 적용한 세탁기와 친환경 '리니어 컴프레서'를 탑재한 냉장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성장시장에서는 중남미, 동남아, CIS 등을 중심으로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버스 등을 개조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곳으로 ‘직접 찾아 가는 서비스’ 활동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2008년부터 지켜온 전세계 1위 세탁기 사업을 올해 대용량, 고효율 신제품을 집중 선보여 5년 연속 1위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도 2007년부터 이어 온 1위 자리를 올해도 확고히 수성한다는 목표다.
냉장고 사업도 제품 리더십과 끊임없는 혁신활동으로 생산성을 끌어올려 3년 연속 천만대 생산을 이어가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신문범 본부장은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적극적인 투자 및 성장 잠재력 있는 기술과 제품 개발, 핵심역량 강화를 통해 전체적인 가전 사업의 질적 경쟁력을 높여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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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