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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맹희 “이건희 발언 당황스럽고 걱정된다”

기사등록 : 2012-04-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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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률대리인 화우 통해 반박형식 입장발표

[뉴스핌=강필성 기자]  동생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에게 상속권 관련 소송을 제기한 이맹희씨가 소송 이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지난 17일 이건희 회장의 발언에 대한 반박형식의 공식대응이다.

23일 이맹희(CJ그룹 이재현 회장 부친)씨는 법률대리인 화우를 통해 “이건희 회장의 발언이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이맹희씨는 입장발표를 통해 “나는 삼성이 더욱 잘되길 바랬다”며 “그런데, 최근에 건희가 어린애 같은 발언을 하는 것을 듣고 몹시 당황했다. 앞으로 삼성을 누가 끌고 나갈건지 걱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건희는 현재까지 형제지간에 불화만 가중시켜왔고, 늘 자기 욕심만 챙겨왔습니다”며 “한 푼도 안주겠다는, 그런 탐욕이 이 소송을 초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맹희씨는 “이게 헌법재판소까지 갈 일인가”라며 “이 소송은 내 뜻이고, 내 의지다. 나는 삼성을 노리고 이런 소송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을 밝혀서 잘 못된 것을 바로 잡는 것이 목적이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맹희씨의 입장 표명 전문.

이건희 회장 인터뷰에 대한 본인(이맹희)의 입장

나는 삼성가의 장자로서 삼성이 더욱 잘 되길 바랬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건희가 어린애 같은 발언을 하는 것을 듣고 몹시 당황했습니다. 앞으로 삼성을 누가 끌고 나갈건지 걱정이 됩니다.

건희는 현재까지 형제지간에 불화만 가중시켜왔고, 늘 자기 욕심만 챙겨왔습니다. 한 푼도 안주겠다는, 그런 탐욕이 이 소송을 초래한 겁니다. 최근에야 건희가 숨겨왔던 그 엄청난 차명재산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그 증거가 아니겠습니까?

이게 헌법재판소까지 갈 일입니까?

이 소송은 내 뜻이고, 내 의지입니다.

나는 삼성을 노리고 이런 소송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진실을 밝혀서 잘 못된 것을 바로 잡는 것이 내 목적입니다. 소송이 진행되면서 모든 것이 밝혀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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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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