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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팬택, 3일이 吉日? 신 스마트폰 동시 공개

기사등록 : 2012-05-0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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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노경은 기자]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3'와 팬택의 '베가레이서2'가 3일 모습을 드러낸다. 

이동통신 업계에서는 1,2위 사업자인 그들의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에 스마트폰 시장 판도에 변화를 일으킬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두 제품은 4.8인치 디스플레이 탑재, 720×1280 해상도 등 사양이 동일한 부분이 많은 만큼, 네티즌들은 떠도는 사양을 토대로 두 제품을 다각도로 비교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두 제조사는 초점을 달리두고 마케팅하는 분위기다.

팬택은 3일 자사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인 베가레이서2를 공개한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통신용 칩과 AP(앱 프로세서)칩을 합쳐놓은 원칩을 탑재했으며 회사 측도 기술력에 초점을 맞춰 홍보 열을 올리고 있다. 

원칩은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 가운데 독보적 사업자인 삼성전자보다도 앞서 내놓는 만큼, 정면경쟁을 펼쳐 선점효과를 누리겠다는 포석이다.

이외에도 베가레이서2는 모션인식 및 음성인식 기능 등을 추가했지만 베가LTE에 적용됐던 기술을 음성인식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는 수준으로 크게 부각시키지 않고 있다. 

실제 팬택이 베가레이서2 공개일을 3일로 잡은 것은 삼성전자가 영국에서 3일 갤럭시S3를 공개하는 것을 겨냥해, 자사제품과 갤럭시S3가 경쟁제품이라는 것을 집중 부각할 의도였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경쟁사를 의식하지 않으며 팬택에 비해 느긋한 모습을 보인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3 마케팅 초점을 타 제조사가 아닌 자사 이전 제품과의 차이점 등을 부각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미 국내 시장에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애플이 아닌 국내 사업자를 견제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다.

특히 갤럭시S3는 쿼드코어AP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자사엔 새로운 칩셋 삽입이 획기적이어도 이용자 입장에서 기능상 크게 다를 바 없어 메인이슈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 편의성에 중점을 두고 홍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애플의 아이폰4S가 나왔을 당시 사용자들은 듀얼코어 탑재보다 '시리'라는 음성인식 프로그램에 더 열광했듯 삼성전자도 이번에 음성인식 프로그램이나 방수기능, 디자인 등에서 자사 이전 제품인 갤럭시S2나 갤럭시노트 등 과의 차이점을 부각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갤럭시S3는 런던올림픽의 공식 스마트폰 지정설이 퍼지면서 네티즌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두 제조사의 신모델 출시는 흥미진진하다. 팬택의 공격성에 시장 점유율 변동이 있을지, 삼성전자가 독보적 1위를 굳히는 계기가 될 지 업계의 눈길이 쏠려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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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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