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이번주에도 국내 증시가 지루한 등락 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최근 뚜렷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종목들에 의한 쏠림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중 삼성전자를 앞세운 삼성그룹주와 불확실성이 해소된 SK하이닉스에 증권사들의 중복 추천이 잇달았다.
특히 SK하이닉스는 현대증권과 SK증권의 주목을 받았다. 엘피다 인수를 철회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이 호재라는 평가다.
현대증권은 5, 6월 DRAM가격의 상승으로 2분기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전방산업 호조 및 NAND FLASH부문의 경쟁력 강화도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평가됐다. 더불어 SK증권 역시 경쟁사와의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 및 원가경쟁력이 향후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SDI는 신한금융투자의 추천을 받았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지분이 15.2%로 결정된다데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지분가치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 또한 2분기 IT 성수기 도래에 따른 노트북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점도 주목됐다.
삼성화재와 삼성증권, 제일모직 등 삼성그룹주들도 더불어 주간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우리투자증권은 삼성증권이 고액자산가를 기반으로 한 헤지펀드, 리테일 채권 등 고마진 상품 판매에 탁월한 경쟁력이 있다며 주목했다. 홍콩법인 구조조정 등 비용절감에 따름 이익개선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대신증권은 삼성화재가 자본효율성 증대를 위한 방안 발표에 기대감을 드러내며 신임 CEO의 M/S 확대 의지가 인(人) 담보 성장으로 나타날 수 있다며 주간 추천주로 언급했다.
또한 제일모직은 전자재료와 화학을 바탕으로 2분기에도 실적 정상화가 지속될 것이라며 대우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소재 역시 성수기 진입으로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그밖에 고려아연과 대한항공, 한국타이어, CJ CGV, CJ제일제당, 한진해운, 현대글로비스 등도 주간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항공은 2분기 내 여객과 화물관련 지표 개선이 기대되고 있으며 한진해운 역시 운임인상 반영에 따른 흑자전환 기대감이 호재로 평가됐다. 현대글로비스 역시 2분기에도 현대차와 기아차의 실적이 호전될 것이란 점에서 추천주로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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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