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다자구도에서 총선 승리 이후 8주 연속 40%대를 기록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5월 다섯째주 대선 다자구도 주간집계 결과 박근혜 전 위원장은 40.4%를 기록해 8주 연속 40%대를 유지했다. 지난 총선 승리로 2년 3개월만에 40%대를 회복한 박 전 위원장의 강세가 2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사진출처=리얼미터> |
박근혜 전 위원장과 안철수 원장의 양자대결에서는 박 전 위원장이 1주일 전 대비 0.1%p 상승한 48.6%로 나타났다. 안 원장도 0.9%p 상승한 45.6%의 지지율을 기록해 두 후보 간의 격차는 3.0%p로 소폭 좁혀졌다. 박 전 위원장과 민주당 문재인 고문의 양자대결에서는 박 전 위원장이 0.1%p 하락한 52.5%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문재인 고문은 0.7%p 상승한 38.6%로 두 후보 간 격차 역시 13.9%p로 소폭 줄어들었다.
새누리당 경선이 박근혜 전 위원장과 김문수 지사의 양자대결로 치러질 경우 누구를 지지할 것인지 유권자들에게 물어본 결과 박 전 위원장이 52.1%, 김문수 지사가 28.9%의 지지를 각각 받아 23.2%p 차이로 박 전 위원장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전 위원장과 정몽준 전 대표의 대결에서는 박 전 위원장이 58.7%, 정 전 대표가 23.4%로 35.3%p의 격차를 보였다.
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1.6%p 오른 45.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민주당은 0.9%p 하락한 32.5%로 나타나 양당 간의 격차는 12.5%p로 다시 벌어졌다. 통합진보당은 0.5%p 올라 4.8%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선진통일당으로 당명을 바꾼 구 자유선진당은 1.3%p 하락한 0.8%를 기록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29.3%로 0.2%p 하락한 지지율을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9.0%로 전주보다 1.2%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휴대전화 20%, 유선전화 80%) RDD(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 1.8%p 다.
새누리당 당내 경선 관련 조사는 5월 31일 75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6%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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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