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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3 발화 외부 에너지 때문"

기사등록 : 2012-07-08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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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장순환 기자] 지난달 아일렌드에서 발생한 갤럭시S3의 발화사건이 단순한 해프닝으로 종결됐다.

7일 삼성전자는 자사 공식 블로그 삼성투모로우에 "아일랜드에서 발생했던 갤럭시 S3 그을린 자국의 원인은 외부에서 에너지가 가해진 결과인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정확한 원인 규명과 공신력을 위해 제3의 외부 기관인 영국 FIUK(Fire Investigations UK LLP)에 조사를 의뢰했다.
 
영국 FIUK는 "문제의 '그을림'이 발생한 갤럭시 S3 제품을 포함한 다수의 동일 모델 제품으로 철저한 시험 과정을 거친 끝에, 제품에 손상을 입힌 원인은 '제품의 외부에서 가해진 열에 의한 것'이며, '발화의 원인도 제품 자체의 문제는 아닌 것'이라고 강조했다.

FIUK(Fire Investigations UK LLP)는 화재 및 폭발 관련 조사와 컨설팅을 제공하는 회사로 IOS9001(2008) 인증을 받은 전문 조사기관이다.

이에 대해 아일랜드 포럼 'Boards.ie'에 최초로 문제를 제기했던 당사자도 본인의 과실이었음을 인정했다.

그는 인터넷 게시판에 "원래 발언을 철회하고 싶다"며 "휴대전화 손상은 물에서 전화기를 복구하려다가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휴대전화는 외부 에너지에 의해 손상된 것으로 전화기 자체에는 아무 이상이 없었다"며 "고의로 한 행동은 아니었지만 어리석은 실수였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S3의 품질과 안전에 대해 확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제품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0일(현지시간)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에 살고 있는 갤럭시S3의 한 사용자는 자신의 차안에서 갤럭시S3가 갑자기 발화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혼자 운전을 하는 도중에 갑자기 하얀 불꽃과 함께 폭발했다"며 "휴대폰의 플라스틱 케이스가 녹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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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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