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가 안정적 성장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투자 활성화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10일(현지시각) 마켓와치 등 외신에 따르면, 원 총리는 정부 웹사이트를 통해 중국의 안정적 성장이 현재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하며 보다 많은 투자를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성장 안정화가 가장 시급한 과제이며 이는 장기적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필요로 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경기 부양을 위한 합리적인 수준의 투자 확대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역풍을 잘 견뎌내야할 것이라고 원 총리는 덧붙였다.
원 총리의 이 같은 발언은 중국의 6월 수출 및 수입이 크게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성장 둔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다.
그는 특히 소비 활성화와 수출 다각화, 투자 독려 등을 통해 중국 경제의 성장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오는 13일 발표될 예정인 중국의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수치에 주목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의 2/4분기 GDP 성장률이 7.6%를 기록, 이전 분기에 비해 성장이 둔화됐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1/4분기 8.1%의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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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