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11개 시도 36개 대학 52명의 대학교수들이 17일 "좋은 지도자가 힘과 용기를 내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길에 나설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주기 위해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 원장의 지지 선언을 한다"고 밝혔다.
<사진=함지현 기자> |
이들은 시대 정신에 대해 "국민의 보편적 복지 실현을 위해서는 반칙 없는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며 경제민주화를 통해 동반성장, 상생공영하는 토양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원장의 자격검증에 대해서는 "국민들은 안 원장을 오랫동안 자기 자녀의 성장 모델로 삼으며 꾸준히 검증해왔고 지지 교수 일동은 국민을 신뢰한다"며 "우리 스스로 안 원장에 대한 직·간접적 검증을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성정치인들이 안 원장을 낯설어하고 두려워하는 것은 기성정치의 문법과 진영논리를 따리지 않으며 기성정치의 한계를 근본적으로 뒤집을 수 있다는 사실에 기인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안 원장은 지역감정에 초연하고 과거의 정치 채무에 얽매일 여지가 없다"며 "국민에게 미래의 꿈을 전달할 수 있는 지도자"라고 강조했다.
안 원장을 신뢰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시대 정신인 정의·복지·평화의 실천 의지 보유자 ▲국민 화합, 상생의 사회를 향한 순수하지만 단호한 의지와 열정의 보유자 ▲사회의 어두운면을 진정성을 갖고 해법을 고민하는 통찰력의 보유자 ▲민주화와 산업화의 양자적 가치를 융합할 미래비전의 보유자 ▲한반도 통일시대를 열 수 있는 대화와 통합 의지의 보유자 ▲올바른 역사인실을 토대로 한 균형 있는 선진 외교의 비전 보유자 임을 꼽았다.
교수들은 "안 원장이 주장하는 정의·복지·평화의 가치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지도'라고 할 수 있는 '안철수의 생각'에 동의한다"며 "안 원장이 정치권에서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는 데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교수들은 그러나 안 원장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에 대해서는 "안 원장과 사전에 어떤 교감도 없었으며 교감을 가져야 할 이유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강승규 우석대 교수, 권욱동 대구대 교수, 권혁철 대구대 교수, 김길연 서경대 교수, 김보현 부산대 교수, 김상훈 광운대 교수, 김선정 동국대 교수, 김성주 성균관대 교수, 김승욱 한국외대 교수, 김영명 한림대 교수, 김윤진 한국외대 교수, 김정훈 전남대 교수, 김한규 계명대 교수, 김향기 성신여대 교수, 김희열 제주대 교수, 노병성 군산대 교수, 노정선 연세대 교수, 류연택 충북대 교수, 맹성열 우석대 교수, 박병섭 상지대 교수, 박현식 호서대 교수, 서굉일 한신대 교수, 소병천 아주대 교수, 손영수 제주대 교수, 손진상 안동대 교수, 송오식 전남대 교수, 신경환 경기대 교수, 신영호 고려대 교수, 심의섭 명지대 교수, 연기영 동국대 교수, 오수열 조선대 교수, 우실하 한국항공대 교수, 윤성효 부산대 교수, 윤여창 서울대 교수, 윤용희 경북대 교수, 윤재석 경북대 교수, 이동원 아주대자동차대학 교수, 이원우 세종대 교수, 이장희 한국외대 교수, 이종구 관동대 교수, 장신 전남대 교수, 장시기 동국대 교수, 장영철 경희대 교수, 정태욱 인하대 교수, 채형복 경북대 교수, 최수전 인제대 교수, 최승환 경희대 교수, 최윤철 건국대 교수, 최천택 한신대 교수, 홍기문 전남대 교수, 홍성하 우석대 교수, 홍영기 순천대 교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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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