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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희 교수 "안철수, 나름의 착실한 행보 진행 중"

기사등록 : 2012-08-1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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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비전 2050포럼…"지역순회 강연회·영역벌 국민지지선언도 계획"

[뉴스핌=함지현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공개 지지를 선언한 이장희 한국외대 교수는 17일 "안 원장은 우리가 보기에 속도는 늦지만 나름의 착실한 행보가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장희 서울외대 교수. 사진=김학선 기자>
이 교수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자신이 대표로 있는 '한국비전 2050포럼' 주최로 열린 '안철수를 지지하는 대학교수 선언' 기자회견에서 "'안철수의 생각'이라는 책을 냈는데 나름대로 행보를 걸어가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교수들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안 원장이 지향하는 가치에 동감하고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데 일조 되길 바란다"며 지지 선언을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한국비전 2050포럼'에 대해 "안 원장이 지향하는 평화·복지·정의라는 세 가지 큰 가치를 나눠 한국 사회의 대안을 모색하는 포럼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각 대학의 교수를 중심으로 하나의 베이스캠프가 돼서 지역순회 강연회도 하고 대학생들의 대화, 각 영역별로 국민의 지지 선언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안철수의 생각'에 대해 "복지·평화·정의 중 특히 복지 부분은 전반적으로 메뉴얼적 구상이 잘 돼 있지만 다른 부분은 상대적으로 분량이 적다"고 평가하며 "그것을 보완해 아이템별로 정책 포럼을 열어서 책자를 내고 이번 선거가 정책선거가 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지를 선언한 교수들은 안 원장의 정치적 행보와 관련한 질문에는 답변을 꺼렸다.

이들은 "오늘 모임은 교수들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안철수의 생각'을 통해 국민의 생각을 듣고 싶다고 한 안 원장에 대한 피드백일 뿐"이라며 "향후 국민도 동참하길 희망하는 뜻을 전달하는 것이지 안 원장의 정치적 행보를 진단하고 예단하자는 뜻은 전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날 11개 시도 36개 대학 52명의 대학교수들은 "좋은 지도자가 힘과 용기를 내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길에 나설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주기 위해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 원장의 지지 선언을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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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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