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국내 재벌기업의 계열사 수가 두 달 연속 감소했다.
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일 현재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63개)의 소속회사 수는 1841개로 전월(1844개)에 비해 3개사 감소했다. 이는 지난 7월 7개사가 줄어든 데 이어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이다.
주요 그룹별로 보면, LG와 포스코, KT 등 10개 기업집단에서 13개사 계열편입했다.
LG는 연료전지업을 영위하는 엘지퓨얼셀시스템즈코리아(주)와 청소용역업을 영위하는 이노위드(주)를 신규설립하여 2개사 편입했으며, KT는 부동산업을 (주)케이리얼티제2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를 신규설립하고, 온라인정보제공업을 영위하는 (주)사이버엠비에이를 지분취득해 2개사를 편입했다.
그밖에 대성이 2개사, 롯데와 포스코, 현대중공업, 신세계, 동부, 오씨아이, 태영이 각각 1개사를 신규 설립했다.
반면 SK와 롯데, 포스코 등 12개 기업집단이 16개사를 계열사에서 제외시켰다.
SK는 폐기물처리업을 영위하는 그린바이로(주)를 지분매각하고, 태양광발전업을 영위하는 (주)남원사랑발전소를 흡수합병해 2개사 계열제외했다.
롯데는 유통업을 영위하는 롯데스퀘어(주)를 흡수합병하고, 도로운영업을 영위하는 부산신항제이배후도로(주)와 건설업을 영위하는 (주)블루아일랜드개발을 지분율 감소 및 지배력 상실로 3개사를 계열에서 제외했다.
그밖에 포스코가 2개사, CJ와 LS, 현대백화점, 동양, 대성, 태광, 한국투자금융, 태영, 대한전선이 각각 1개사를 계열에서 분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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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