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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옵티머스G] '괴물폰' 실제로 써보니 '오~! '

기사등록 : 2012-09-1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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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장순환 기자] " '괴물폰'이 나타났다"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G'를 런칭행사에서 정식 공개했다.

기자가 직접 행사장에 비치된 '옵티머스G'을 사용해 본 첫느낌은 '가볍다'였다.

최근 스마트폰이 화면은 커지고 무게는 점점 줄어들고 있어 '옵티머스G'도 이러한 트랜드를 충실히 따르고 있었다.

특히, 화면의 불이 꺼진 상황에서는 과거 '초코렛폰'처럼 앞면 전체가 하나의 블랙으로 통일감을 느낄 수 있었고 한손에 쏙들어오는 그립감 또한 뛰어났다.

일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는 터치하는 화면과 실제 화면사이에 유리가 있어 거리감이 있지만 LG디스플레이가 야심차게 개발한 세계 첫 ‘커버 유리 완전 일체형 터치(Zerogap Touch)’ 공법 디스플레이는 이러한 거리감이 없이 화면과 손이 직접 맞닿는 느낌이었다.

업계최강 1300만 화소 카메라와 뛰어난 디스플레이는 사진을 찍어 확대해보니 삼성전자 갤럭시노트와 확대 크기와 선명도에서 압도적이었다.

<사진설명> 같은 글씨를 찍은 후 확대한 사진 비교, 왼쪽 옵티머스G, 오른쪽 갤럭시노트 (사진=장순환 기자)

LG전자 '옵티머스G'는 사용자가 사용하기 편한안 사용자 환경을 보여줬다.

'Q슬라이드'는 하나의 디스플레이에서 서로 다른 2개의 전체 화면을 동시에 겹쳐서 보여주는 기능으로 동영상이나 DMB 시청을 멈추지 않고 문자를 보내거나 인터넷 검색을 할 수 있었다.

'라이브 줌(Live Zooming)'은 동영상을 재생하는 도중에 원하는 부분을 줌 인(Zoom-in) 혹은 줌 아웃(Zoom-out)하면 다양한 크기로 볼 수 있다. 수능 강의에서 칠판의 글씨를 확대하거나 작은화면으로 보기 힘들었던 영화 화면도 확대해서 볼수 있는 유용한 기능이다.

또한, 이날 직접 사용해 보지 못했지만 44개의 언어를 카메라 스캔으로 인식해 최대 64개 언어로 문장단위까지 자동으로 번역해주는 'Q트랜스레이터'는 흥미로운 기능이었다.

해외여행시 낯선 언어의 안내문이나 표지판, 메뉴판 등에 스마트폰 카메라만 갖다 대면 자동으로 번역해주기 때문에 실생활에서도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옵티머스G' 후면에 채택된 '크리스털 리플렉션' 공법은 보는 각도, 빛의 각도에 따라 디자인, 이미지를 다르게 보여주지만 지문이 많이 묻고 다소 사람에 따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디자인이다.

또한, 아직까지 어플리케이션과 터치의 반응 속도의 이질감을 느낄 수 있어 소프트웨어적인 최적화는 개선의 필요가 있어 보였다.

LG전자가 야심차게 내놓은 '옵티머스G'는 뛰어난 스펙으로 세상의 관심을 받았지만 단순한 스펙보다는 편안안 사용자 환경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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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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