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후보의 캠프 공식이름이 27일 '안철수의 진심캠프'로 정해졌다.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공평동 캠프사무실에서 캠프 이름 응모자들과의 만남의 자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안 후보측 정연순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 공평동 캠프 사무실에서 100명 가량의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번개모임'에서 지난 20일부터 시작한 캠프 이름짓기 공모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안 후보측에 따르면 지난 20일에 시작한 캠프 이름짓기 공모에는 총 6190개의 댓글과 114개 페이스북 메시지 등 총 6304개의 의견이 제출됐다. 총 조회수도 17만번이 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순위가 높은 키워드로는 '미래'가 236회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희망(229회)과 안철수캠프(안캠, 안캠프 포함) (229회)가 공동2위로 뒤를 이었다. 이어 국민(215회), 동행(143회), 진심(135회), 변화(117회), 혁신(93회), 소통(86회)순이었다.
안 후보는 '번개모임' 자리에서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있었고 가장 많은 단어 10개 정도를 뽑아봤다"면서 "(그런 단어를 연결해보니) 안철수갬프와 함께 미래의 희망을 품고 국민과 동행하고 진심을 다해 변화와 혁신을 위해 노력하는 상식을 가진 대통령을 많은 국민들이 바라는 모습 아닌가 생각했다. 이 단어 보고 한번 더 어깨가 무거워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출마한지) 1주일인데 세상을 움직이는 건 진심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저는 이제는 정치에 제 모든걸 바쳐 헌신할 생각이고 건너온 다리는 불살랐다. 불살른 건너온 다리는 다시 쳐다보지 않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다리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면 되는 거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 후보는 참여한 시민들과 기념사진을 찍은 후 기자들에게 대통령 예비후보로서의 명함을 직접 돌리며 인사를 나눴다. 명함 앞면에는 '18대 대통령 예비후보 안철수'라 돼 있고 뒤에는 '국민이 선택하는 새로운 변화가 시작됩니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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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