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2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KOAFEC)'를 주재,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박재완 장관은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2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KOAFEC)' 개회사를 통해 “포용적 성장이 지역이나 경제발전 수준에 관계없이 전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1년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 일어나 ‘Occupy 운동’도 포용적 성장을 간절히 바라는 사회적 요구의 결과”라고 언급했다.
박 장관은 포용적 성장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 교육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제도 도입,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노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소외계층을 아우르고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으로 ‘공생발전 및 동반성장’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재완 장관은 한-아프리카 협력방안에 대해서는 “앞으로 양자 및 다자 경제협력 채널을 활용해 아프리카에 대한 지원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해 향후 2년간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신탁기금에 1500만 달러를 출연하고 대외개발협력기금 및 지식공유사업 등 양자협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코아펙은 재정부·아프리카개발은행·한국수출입은행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포괄적인 한-아프리카 경제협력 협의체로서 2006년부터 2년마다 개최해오고 있고 올해는 아프리카 36개국 장·차관 및 아프리카개발은행 등 국제기구 수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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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