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아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유통업계 재벌 오너들. 왼쪽부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 |
정무위는 청문회 명칭을 '대형유통업체의 불공정거래 실태확인 및 근절대책 마련 청문회'로 정하고, 증인들이 이번에도 출석하지 않을 경우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청문회 출석 대상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및 이마트 대표,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 등 4명이다.
이들은 지난 11일 정무위 국감에서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해외출장과 경영활동 등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고, 이어 재출석이 요구된 23일에도 결국 출석하지 않아 정무위 의원들이 분노한 바 있다.
정무위는 "대형유통업체의 영업행태와 무분별한 사업확장에 의한 골목상권 침해, 대기업의 중소기업 보유주식 탈취 등이 증인 심문의 요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무위는 그동안 관행적으로 국회와 국민들을 무시해 온 재벌 오너들에 대해 이번 만큼은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신동빈 회장과 정용진 부회장을 비롯한 유통 재벌 오너들이 내달 6일 청문회에 출석할 지 정치권과 유통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 `분양속보` 대명리조트(콘도) 1200만원대 파격 분양!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