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는 31일 정진석 추기경을 예방하고 "최선을 다해 국민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가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혜화동 가톨릭대 성신교정 주교관을 방문해 정진석 추기경을 예방,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뉴시스] |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혜화동 카톨릭대 성신교정 주교관에서 정 추기경을 예방하고 "어떻게 하다가 이렇게 정치권에.. (들어왔냐)" 라고 정 추기경이 묻자 이같이 답했다.
안 후보는 이어 "거의 30년 전 의대 학생 시절에 의료 봉사하던 그 마음 그대로 변하지 않고 노력하고 그때와 같은 마음으로 일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또 "가까이 서울대 다녔고 의대 시절에 카톨릭학생회 시절 의료 봉사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정 추기경은 "내가 안 후보에게 칭찬의 말씀 드릴 게 많다"면서 "우선 국민의 일상생활 용어의 품격을 높여준 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어 "지도자가 품위 있는 용어를 쓰면 그게 바로 국민에게 인격 수양을 해주는 것"이라면서 "그 점에서 아주 반갑고 칭찬을 드린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했다 .
또한 정 추기경이 "이왕 정치권에 이렇게 몸 담으시게 됐으니 기회 되면 서민들의 행복을 높이는 데 기여해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하자 안 후보는 "명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안 후보는 정 추기경과 비공개 대화를 포함 35분 가량 대화를 나눴다. 또 정 추기경이 쓴 '우주를 알면 하나님이 보인다'라는 책을 선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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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