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태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7일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와 가진 전날 단일화 회동에 대해 "제 자신보다, 저희 두 사람보다 국민을 앞세우는 마음가짐으로 좋은 결과를 위해 욕심부리지 않고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6일 오후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첫 회동을 마치고 함께 나서고 있다.[사진: 김학선 기자] |
문 후보는 두 차례에 나눠 올린 글을 통해 "안철수 후보와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했다"며 "대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한 단일화, 가치와 철학이 하나되는 단일화, 미래를 바꾸는 단일화의 원칙 아래 새누리당의 집권연장에 반대하는 모든 국민들의 뜻을 하나로 모아 나가기로 의견을 같이 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두 후보는 6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야권후보 단일화를 위한 단독회동을 갖고 대선후보 등록일(25~26일) 이전에 단일화하기로 합의했다.
문 후보와 안 후보는 이날 회동에서 지지자들을 모아내기 위한 국민연대 결성에 합의하고 정당 혁신의 내용과 정권교체를 위한 연대의 방향을 포합한 '새정치공동선언'을 우선 마련해 국민 앞에 내놓기로 하는 등 7개항에 합의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