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수능일이자 대선이 41일 남은 8일 대선 유력주자 3명의 마음과 발걸음이 수험생들 못지않게 분주하다.
박근혜·문재인·안철수 대선후보(왼쪽부터)가 지난 6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광장에서 열린 `전국 수산인 한마음 전진대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 최진석 기자] |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경제민주화는 기업은 물론이고 근로자, 소비자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정책임을 설명하며 각 경제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그는 앞서 서울 프레스센터를 방문해 서울외신기자클럽 주요 국정 전략과 정책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는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제주와 호남 등을 훑으며 민심 모으기에 나선다.
문 후보는 제주시 다음(Daum) 본사를 방문해 '사람경제로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일자리 정책발표를 한 뒤 너븐숭이 43기념관으로 자리를 옮겨 참배한다. 이후 제주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제주도당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다.
그는 단일화 협의가 급물살을 탄 가운데 호남 민심 다지기를 위해 광주로 넘어와 '2012 광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한다.
문 후보는 지역일정 나서기에 앞서 이날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전국지역위원장 회의를 열고 대선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한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동 KT 여의도 사옥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는다.
이번 만남은 안 후보측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안 후보측에서는 안 후보 외에도 국민정책공동본부장인 장하성 교수를 비롯해 전성인 교수와 홍종호 교수, 대변인 등이 참석하게 된다. 전경련측에서는 허창수 회장 외에도 정병철 상근 부회장과 회장단소속 재계 총수 2~3명이 함께 자리하게 된다.
단일화를 염두에 둔 정책발표도 이어간다.
그는 이날 오후에는 서울 공평동 캠프에서 통일·외교정책 발표에 나서고 저녁에는 종로구 대왕빌딩에서 '내 삶을 꿈꾸는 내 안의 선택' 3040정책 제안 타운홀 미팅을 연다.
타운홀미팅에는 온라인으로 지원한 567명의 3040자문단 중 100명의 자문단이 참석해 교육·보육, 하우스 푸어, 일자리, 정치 사회 경제 등으로 주제별 소그룹 토론을 벌인 뒤 후보와 대화를 나누게 된다.
또 이날 오전에는 문·안 후보 간 단일화 협상 과정에서 최우선적으로 하기로 한 '새정치공동선언문' 작성을 위한 실무팀 회의가 예정돼 있다.
앞서 문 후보측은 이날 실무팀에 정해구 성공회대 교수(팀장), 김현미·윤호중 의원을 선임했다. 안 후보측도 김 공공선거대책본부장(팀장)과 김민전 경희대 교수, 심지연 경남대 교수를 선임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