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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측, "민주당 페어플레이 지켜보겠다" 일침

기사등록 : 2012-11-1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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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안 후보 양보설 일부 보도 의식한 듯

[뉴스핌=노희준 기자]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측이 14일 민주통합당을 향해 "민주당의 여러 행동에 대해서 지켜보고 있다"면서 경고성 발언을 하고 나섰다.

안 후보측 유민영 대변인은 이날 공평동 선거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페어플레이에 대해서, 새로운 정치에 대해서, 진실을 말한다는 것에 대해서 지켜보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과 함께 조금 더 당당하고 분명하게 저희들이 약속한 길을 걸어가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유 대변인은 구체적으로 민주당의 무엇에 대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오늘은 여기까지 말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하지만 이는 단일화 협상이 이번 주를 넘기면 안 후보가 양보할 수도 있다는 문 후보측 관계자의 발언이 일부에서 보도된 것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단일화 협상을 앞두고 양측의 신경전이 점점 고조되는 있다는 분석이다.

새정치공동선언 발표와 관련해선 "팀장간 문안 협의를 위한 한번 더 만남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후보측 지시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어제 막바지 작업을 했고, 거기에서 또 많은 진전이 있었던 것 같다"며 "이제 곧 마무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일정까지 포함해서 작은 문제들을 만나서 협의 하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날 양측의 실무팀 팀장인 정해구 교수와 김성식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은 모처에서 오후 9시께 만나 가합의문을 도출했다고 안 후보측은 전한 바 있다. '가합의'를 발표하고 나서 팀장이 한번 더 만난다는 것이다. 뭔가 미진한 부분이 남았다는 얘기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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