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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측 선대위원장단 총사퇴 표명…후보 반려

기사등록 : 2012-11-1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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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발표내용 진의 더 파악해 달라" 촉구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16일 선대위원장들의  총 사퇴를 막고 당 혁신 실천의지를 요구한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진의를 파악해 달라고 촉구했다.

문 후보측 우상호 공보단장은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선대위원장들이 최근 단일화 협상이 중단된 것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총사퇴하겠다고 후보에 사의를 표명했다"며 "그러나 후보는 그럴 사안이 아니라라며 반려했다"고 전했다.

우 공보단장은 "오늘 안 후보가 직접 말한 발표내용에 대해서는 그 진의를 좀 더 파악해 달라고 부탁했고, 이후 일정 때문에 자리를 떴다"고 말했다.

앞서 안 후보는 공평동 캠프에서 직접 브리핑을 열고 "국민이 요구하고 민주당 내부에서 제기하는 당 혁신 과제를 즉각 실천에 옮겨 달라"며 "문 후보가 확고한 당 혁신에 대한 실천의지를 보여주면 바로 만나 새로운 정치의 실현과 얼마 남지 않은 단일화 과정을 마무리했으면 한다"고 제안했었다.

선대위원장들은 후속 대책 마련을 위해 계속 회의를 진행 중이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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