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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단일화 TV토론] 안철수 후보 마무리 발언

기사등록 : 2012-11-22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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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은 시간까지 시청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오늘 진심과 생각을 말하려고 노력했다. 정치인으로 60일 걸었다. 살아온 50년 무게보다 더 많이 생각하고 더 많이 고민했다. 나름대로 사회에 기여하고 이웃을 생각하고 더불어 나누는 삶을 살아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참 많이 부족하구나, 정말 많이 부족했구나 느꼈다. 제가 감당한다는 시대의 숙제가 더 분발하라고 더 힘내라고 물러서지 말라고 말한다.

그렇다. 물러서지 않겠다. 어떤 공격도 어떤 비난도 당당하게 맞서겠다. 출마하자마자 지금까지 끝임없이 공격이 쏟아졌다. 조직도 세력도 없는 제가 마치 거대한 골리앗에 맞선 다윗같다.

그렇지만 저는 외롭지 않다. 아직 한번도 얼굴조차 뵙지 못한 수많은 국민들이 견뎌라 포기하지 마라 지켜주시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온 것은 다 국민덕분이다. 그 힘으로 그토록 견고했던 박근혜 대세론 껶었다. 반값선거운동이 시작됐다. 가치와 철학이 공유하는 단일화가 시작됐다. 정권교체와 새정치를 통해서 손을 잡기로 했다.

그래서 단일화는 두 사람의 우열을 가리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반드시 박근혜 후보를 이기고 대선에서 승리해서 민생을 살피는 새로운 정치로 보답하겠다. 정권이 바뀌고 정치가 바뀌어야 민생이 살아난다.

국민이 선택하는 새로운 변화를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 여러분이 기적을 함께 만들어달라.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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