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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선후보 등록하며 "비례대표 사퇴"

기사등록 : 2012-11-2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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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보등록에 즈음한 입장 발표…"패배시 정계은퇴"

[뉴스핌=정탁윤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25일 비례대표 의원직 사퇴를 선언하고 이번 대선에서 패할 경우 정치인생을 접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후보등록에 즈음한 입장발표'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로 15년 동안 국민의 애환과 기쁨을 같이 나눠왔던 국회의원직을 사퇴한다"면서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한다면, 저의 정치여정을 마감하려고 하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고 모든 국민의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의원직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

박 후보는 또 "제가 18대 대통령으로 국민들의 선택을 받는다면, 나라와 국민을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쳐 지난 반 세기동안 이루지 못한 국민대통합과 국민행복시대를 열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이 원하는 책임있는 변화와 새로운 정치, 새로운 시대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새누리당 서병수 사무총장 겸 선대위 당무조정본부장과 조윤선 대변인은 이날 오전 박 후보를 대신해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선 후보등록을 했다.

박 후보가 의원직을 내려놓으면서 그의 비례대표 의석은 지난 총선 때 새누리당으로부터 비례대표 26번으로 공천을 받았던 이용운씨가 승계하게 됐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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