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측 박광온 대변인은 4일 "남은 보름이 앞으로 15년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남은 선거운동기간중 최선을 다하겠다는 전의를 다지는 의미이나 일각에서는 '앞으로 15년'에 주목하기도 한다. 범 진보 개혁세력 한편에서 문재인- 박원순-안철수로 이어지는 개혁세력의 집권 15년을 주창한 적이 있어서다.
지난 김대중-노무현 정권의 10년이 미완의 개혁정권으로 남겨졌다는 평가에서 '15년론'이 나오기도 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한민국이 실패한 과거, 부자와 특권층과 대기업과 재벌을 살리는 세상, 국민을 속이는 가짜 민생의 정권연장으로 가느냐, 성공할 미래, 서민, 중산층, 중소기업, 자영업자를 살리는 세상으로 가느냐, 약속을 지키는 진짜 민생으로 정권교체를 하느냐 선택의 시기"라고 역설했다.
그는 "문 후보는 민생과 미래와 희망을 말할 것"이라며 "모두가 잘사는 경제민주화, 국민 최소한의 존엄성을 지키는 권리의 복지, 국민이 주인 되는 새 정치를 말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검증을 강화할 뜻을 분명히 했다.
박 대변인은 "선대위 차원에서는 박 후보의 자질과 역량, 도덕성, 역사인식, 강탈재산을 통한 재산형성과정의 문제, 친인척 문제, 이명박 정부의 실정, 새누리당의 가짜 민생과 말 바꾸기 행태를 진실에 근거해서 국민과 함께 검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보름 동안 지금보다 더 겸손하게 소통하면서 국민의 마음을 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