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직장인이 일터에서 박수를 받을 수 있는 비법은 무엇일까. 전력거래소 남호기 이사장이 최근 직장생활 43년 노하우를 담아 발간한 저서 '박수'(사진)에는 그 노하우가 잘 담겨 있다.
남 이사장은 1968년 한국전력에 입사해 남부발전 사장을 거쳐 전력거래소 이사장이 되기까지 40여년 간의 끈기와 집념, 그리고 역발상의 가치를 후배들에게 전해주기 위해 책에 담았다.
외국 출장 틈틈이 발품을 팔아 그 나라의 노출되지 않는 면을 다른 각도로 바라보면서 "도대체 이 사람들은 어떻게 차를 한 대 만들어도 명품을 만들 수 있을까?", "그 발상의 원천은 과연 무엇일까?" 등 풀리지 않는 의문을 쉽게 풀어낸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이처럼 다양한 경험에서 우러나온 이야기를 옆에서 친구가 이야기하듯 서술하고 있어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금새 일독을 하게 될 정도다.
저자는 책속에서 직장인이 박수를 받는 방법은 바로 생활속에서 역발상을 하라고 제시한다. 자기가 하는 일에 극한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전략을 짜다보면 구태한 관습관행인 '사각의 틀'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고 조언한다.
한편 남 이사장은 인세 30%를 '사랑의쌀 나눔운동본부'에서 운영하는 '사랑의 쌀독'에 기부하기로 해 독자들의 마음을 더욱 훈훈하게 했다.
▲전력거래소 남호기 이사장(가운데)과 피그말리온 출판사 송민지 대표(왼쪽)가 지난 22일 사랑의쌀 나눔운동본부 이선구 이사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