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태 기자]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12일 "저희는 결정하는 기관도 아니고 군림하는 기관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열린 국세청 업무보고에서 "(인수위는) 당선인을 보좌해 정부의 조직기능 및 예산 현황을 파악하고 새 정부의 정책 기조를 설정하기 위한 준비 업무를 조용하고 성실하게 수행해 대통령직 인수가 원활하게 이뤄지는 게 임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업무보고에 나선 국세청 관계자들에게 "박근헤 당선인은 (인수위가) 조용하고 성실하게 운영을 해 주기를 희망하니까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허심탄회하게 보고하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국세청 업무보고에는 인수위에서 김 위원장과 류성걸 경제1분과 간사, 홍기택 경제1분과 위원, 정재호·은성수·박형수·임경구·정은보·홍남기 전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국세청에서는 박윤준 차장과 이종호 법인납세국장, 김영기 재산세국장, 임환수 조사국장, 송성권 소득지원국장, 나동균 기획조정실장, 김재웅 전산정보관리관, 한승희 국세조세관리관, 김연근 징세법무국장, 이전환 개인납세국장 등이 배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