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류성걸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 1분과 간사는 13일 기획재정부 업무보고에서 "박 당선인의 공약 실천을 위한 재원과 조달 방안, 민생 경제 활력과 중산층을 위한 대책, 100%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갈 여러 방안을 추진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류 간사는 이날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업무보고에서 "기재부는 경제 전반에 걸친 총괄 부서로 국가 재정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짚고 가야 할 사항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류 간사는 "오늘 회의는 현 경제 현안, 정책과제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기재부가 전담해야 할 전체 공약 관련 사항을 논의하는 자리"라며 "새로운 정책을 결정하는 자리가 아니고 앞으로 출범할 새 정부가 현안에 대한 정확한 파악을 토대로 국민과 약속한 공약을 차질없이 수행하도록 준비하고 가교 역할을 해 주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금융위기, 또 유럽발 재정위기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기재부가 위기 요인을 잘 관리하고 경제활력을 높이고자 다각적으로 노력해온 점을 잘 기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이날 대선 공약 이행에 필요한 세원 확충 방안과 세출 구조조정 및 외환규제 등에 대해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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