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첫번째 낙마 사례의 당사자인 최대석 전 외교국방통일 분과위원이 지인들에게 "개인비리가 아닌 좀 복잡한 사안이 있어 그만뒀다"는 취지의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이 메일은 최 전 위원의 사퇴 사실이 공식 발표된 13일 저녁 이전에 박근혜 당선인 선거캠프에서 함께 일한 일부 동료에게 보내진 것으로 전해졌다.
최 원장은 이 메일을 통해 "갑작스럽게 그만두게 돼 놀랐겠지만 개인차원의 비리는 아니다"며 "조금 복잡한 사안이 발생해 그만뒀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조금 복잡한 사안'의 내용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 윤창중 당선인 대변인은 "최대석 인수위 외교국방통일 위원이 어제(12일) 일신상의 이유로 인수위원직 사의를 표명했고, 대통령 당선인은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최 전 위원의 사퇴 배경에 대해 최 전 의원이나 인수위 측에서는 함구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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