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핌 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은 1일부터 1박 2일간 대선 패배 원인을 진단하고 앞으로 당이 나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워크숍을 갖는다.
민주당은 이날 충남 보령에서 '혁신과 도약을 위한 민주통합당 워크숍'을 갖고 대선평가, 정치혁신, 민주당의 진로의 세 주제로 '끝장토론'을 벌인다.
이 자리에는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 당무위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대선평가에 대해서는 대선평가위원장인 한상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인적청산이냐 진실과 화해냐? 대선평가와 민주당의 미래'라는 기조 발제를 한다.
이후 전정희 의원과 김재홍 경기대 교수,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기획 대표, 김종민 지역위원장이 '민주당 대선 패배 진단'에 대한 토론을 벌인다.
정치혁신 분야는 정치혁신위원장인 정해구 성공회대 교수가 '정치혁신위원화 활동방향'의 주제로 기조발제를 한다.
이어 오중비 경부도당위원장, 은수미 의원, 고원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김영진 수원시 위원장이 '정치혁신 기조와 방향'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2일 있을 민주당의 진로에 대해서는 김성곤 의원이 '민주통합당 전당대회 혁신의 과제'란 주제로 기조발제를 한 뒤 최규성·이상민 의원, 심규명 울산시당 위원장, 조일현 강원도당 위원장이 '민주당 전당대회 혁신과제'에 대해 토론을 갖는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친노와 비노 간 대선패배의 원인을 놓고 치열한 공방전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당대회 룰과 관련해서도 모바일 투표의 존폐가 주요 쟁점이 돼 새 지도부의 임기, 지도체제 형태 등에 대해 기 싸움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기득권 타파와 당의 정체성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