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이탈리아 총선이 마무리된 가운데, 피에르 루이지 베르사니가 이끄는 중도좌파 민주당이 하원에서 승리했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각) 민주당은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이끄는 중도우파보다 더 많은 표를 얻었다며 하원에서의 승리를 확실시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탈리아 내무부 홈페이지에 올라온 정보에 따르면 투표소 약 2000여 곳에서의 개표 작업이 남아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2위와의 격차는 20만 표가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원을 장악하는 당은 전체 630석 중 자동적으로 340석을 차지하게 된다.
아직까지 상원 결과는 불투명한 가운데, 어느 당도 연정을 구성 한다 하더라도 다수당 지위를 얻기가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