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지식경제부 장관 |
윤 장관은 이날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반도체장비 전문업체 (주)테라세미콘을 방문해 유망 중소기업들의 현장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당부했다.
윤 장관은 "중소기업이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술력이 필수"라며 "정부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R&D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업종내 스트림간 융합, 타업종간 융합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R&D의 내용도 추격형에서 벗어나 선도형으로 전환해 기술개발과 사업화의 연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는 R&D 우수기업들의 '손톱밑 가시' 제거해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택용 테라세미콘 대표, 박선순 다원시스 대표, 송혜자 우암 코퍼레이션 대표, 조송만 누리텔레콤 대표, 나종주 디케이씨 코포레이션 대표, 나우주 엘엠에스 대표, 김후식 뷰웍스 대표 등 우수 중소기업 대표 7명 참석했다.
이는 R&D 투자가 활발한 중소·중견기업들과 현장간담회를 통해 투자활동을 격려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들은 R&D 지원 확대와 연구인력 활용을 위한 지원 등을 건의하고, 기술사업화 관련한 애로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중소기업의 제품 상용화를 위해서는 실증시험이 매우 중요한데, 일부 기업의 경우 자금이 부족해 대규모 실증시험을 추진하기 곤란하다는 애로사항도 전했다.
이에 대해 지경부는 석·박사인력 채용지원 사업 예산을 지속 확대하고, 인건비 지원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더불어 250억원 규모의 초기사업화 펀드를 조성해 기술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실증시험에 필요한 자금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