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광고

빌 게이츠 "미래에너지 대안은 원전…안전성·경제성 개선돼야"

기사등록 : 2013-04-22 16:41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윤상직 산업부 장관과 면담…'진행파 원자로(TWR)' 개발 논의

▲빌 게이츠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이사장
[뉴스핌=최영수 기자] 22일 방한 중인 빌 게이츠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 이사장은 "이산화탄소(CO2)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가격이 저렴한 에너지원으로서 원자력이 주요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빌 게이츠는 이날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미래에 인류에너지 해결을 위해 고민해 왔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이날 만남은 빌 게이츠의 요청으로 오전 10시30분부터 약 40분간 환담이 이뤄졌으며, 차세대 원전인 '진행파 원자로(TWR)'를 비롯한 미래에너지 문제, 한국의 창조경제 실현 과제,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자선사업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빌 게이츠는 "미래형 원전은 사용후 핵연료 문제와 핵비확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안전성과 경제성 측면에서도 현재 원자로보다 훨씬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자신이 투자해 개발중인 TWR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윤 장관은 "우리 정부도 미래에너지 문제에 대해 여러가지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원자력에너지는 무엇보다도 안전성이 중요하고, 국민들의 이해를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