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이사장 |
빌 게이츠는 이날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미래에 인류에너지 해결을 위해 고민해 왔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이날 만남은 빌 게이츠의 요청으로 오전 10시30분부터 약 40분간 환담이 이뤄졌으며, 차세대 원전인 '진행파 원자로(TWR)'를 비롯한 미래에너지 문제, 한국의 창조경제 실현 과제,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자선사업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빌 게이츠는 "미래형 원전은 사용후 핵연료 문제와 핵비확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안전성과 경제성 측면에서도 현재 원자로보다 훨씬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자신이 투자해 개발중인 TWR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윤 장관은 "우리 정부도 미래에너지 문제에 대해 여러가지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원자력에너지는 무엇보다도 안전성이 중요하고, 국민들의 이해를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