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우수연 기자] 올해 우리나라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비 0.9% 성장, 지난 2011년 1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1분기중 GDP가 전기비 0.9% 증가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4월 수정경제전망에서 한은의 예상치로 추정되던 0.8%보다 0.1%p 높은 수치다.
또한 지난 2011년 1분기 1.3% 성장 이후 최고 수준이다.
전년동기대비로는 1.5%의 성장을 기록했다. 아울러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교역조건 개선에 힘입어 전기 대비 1.0% 증가했다.
1분기에는 민간소비는 감소했으나 건설 및 설비투자와 수출이 증가 전환을 나타냈다.
민간소비는 내구재와 준내구재 등이 줄어 0.3% 감소했고, 건설투자는 주거용 건물건설 및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2.5% 늘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모두 늘면서 3.0% 증가했다.
수출은 석유화학제품을 중심으로 3.2% 증가했으며 수입은 전기기계 및 석유화학제품 등이 늘며 2.5% 증가했다.
경제활동별로는 농립어업은 어업의 부진으로 4.5% 감소했고 제조업, 건설업 및 서비스업은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제조업은 석유화학제품, 선박 등이 늘면서 1.4% 증가했고 건설업은 주거용 건물건설과 토목건설 중심으로 3.7% 늘었다. 서비스업의 경우 금융보헙은 감소했으나 운수보관, 정보통신, 보건 및 사회복지가 증가하면서 0.7%의 성장을 나타냈다.
<제공:한국은행> |
[뉴스핌 Newspim] 김선엽 우수연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