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지난 4월 우리나라의 수출 증가율이 크게 둔화된 가운데 수입 감소에 힘입어 무역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은 전년대비 0.4% 증가한 462억 98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입은 전년대비 0.4% 감소한 437억 16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달 우리나라는 25억 82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며 15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하지만 전년대비 수출증가율이 3월에 이어 두 달 연속 크게 둔화되면서 '엔저현상'으로 인한 부작용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올 들어 전년동기대비 수출 증가율은 지난 1월 10.9%를 기록했다가 2월에는 8.6% 감소했다. 이어 3월과 4월에는 각각 0.2%와 0.4% 증가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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