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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ICT 융합 기술로 '창조경제' 구현

기사등록 : 2013-05-2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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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시장 활성·스마트 전기택시 추진 등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하성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회장이 지난 21일 SK텔레콤 전시관을 찾아 창조경제의 주요 사례로 주목 받고 있는 마이샵 서비스를 체험했다.

[뉴스핌=서영준 기자] SK텔레콤과 KT가 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창조경제 구현에 나서고 있다. ICT 융합 서비스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원함은 물론 전기택시 차량사업으로 환경보호와 에너지 절약에도 기여를 하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첨단 ICT와 솔루션을 접목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열리고 있는 월드 IT 쇼에도 소개된 토탈경영지원 솔루션 마이샵(MyShop)이 대표적 사례다.

마이샵 서비스는 태블릿 PC를 기반으로 자영업자들의 고객마케팅과 실적관리 등을 도와준다. 기존 POS 대비 장비 도입 부담을 낮추고 소상공인들이 이용하기 쉬운 조작법 등도 갖추고 있다.

현재는 서울 광진구 중곡제일시장에서 8개월간 활용돼 시장매출 증대를 이끌어내고 있으며 조만간 인천 남구 신기시장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SK플래닛이 개발한 스마트폰 기반 간편 결제 플랫폼 띡 역시 간단한 카드리더기 부착 및 애플리케이션 설치로 가맹점주의 스마트폰에서 직접 카드 결제가 가능하게 한다. 배달을 통한 판매가 많은 점포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정수 SK텔레콤 CSR 실장은 "시장 환경 개선 등 하드웨어 차원의 변화를 넘어 ICT와의 융합 및 다양한 마케팅 역량 지원 등 소프트웨어 차원의 혁신을 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이석채 KT 회장이 지난 21일 KT의 특허기술인 SMCT와 전기충전 인프라 시스템을 활용한 전기택시 관제 서비스인 올레 스마트 전기택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KT는 스마트 전기택시사업을 통해 환경보호와 에너지 절약에 기여할 방침이다. 포스코ICT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KT의 올레 스마트택시 솔루션에 전기택시 충전관리 시스템을 결합했다.

KT의 올레 스마트 전기택시는 GPS위성을 통해 차량 위치정보와 운행거리, 현재 속도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승차요청·배차·충전 등을 통합 시스템으로 관리한다.

거기다 포스코ICT와의 협력을 통해 ▲전용단말기 개발 및 공급 ▲충전 인프라 구축·운용·유지보수 서비스 제공 ▲전기차량기반의 서비스 및 컨텐츠 공급 ▲제주도지역을 기반으로 전기택시 시범사업 추진 ▲콜 서비스 운용 등 지능형 택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주연 포스코ICT 전무는 "제주지역에서 전기차 충전소와 중앙관제센터 등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 경험과 역량을 기반으로 KT와 전기택시사업 활성화를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수경 KT G&E부문사업총괄 전무는 "전기택시사업은 친환경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사업"이라며 "포스코ICT와의 전기차 업무 협력을 통해 그동안 관련사업에서 쌓아온 내재화된 역량을 전격 투입, 전기차사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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