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태 기자]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이하 내일)'이 9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도화동에서 열린 '내일' 개소식에서 "단순한 지역사무소를 넘어 주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곳으로 만들겠다"며 "이곳은 새 정치가 노원 현장에서부터 퍼져나가는 상징적인 장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주민과 소통하며 정책 우선순위를 정하고 각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혜를 모으겠다"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구체적인 '내일'의 운영방향과 지향점에 대해선 ▲전문가와 일반 시민에게 개방된 열린네트워크 지향 ▲연구의 최우선 중심과제는 민생문제라고 제시했다.
안 의원은 오는 19일 국회의원회관 대강당 대회의실에서 창립기념 세미나를 열고 새 정치를 구현할 청사진을 밝힐 전망이다.
'내일'은 대통령을 꿈꾸는 안 의원이 주장하는 '새정치'를 구체화하고 국가구조 개혁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각 분야의 전문가와 '새정치'를 추구하는 정치인들을 연결시켜 안 의원의 인적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역할도 할 전망이다.
'정책네트워크 내일' 개소식에는 최장집 이사장과 장하성 소장, 최상용 후원회장,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 금태섭 변호사, 김경록 생활정치연구소 이사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안 의원은 전날 오후 2시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 사무실에 '안철수의 정책카페' 사무소를 열었다. 정책카페는 민생정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