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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 "기업투자 시 파격적인 세금혜택"

기사등록 : 2013-06-1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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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주명호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주 발표한 성장 전략에 더해 올해 가을까지 기업투자 촉진을 위한 세금감면 조치를 시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9일 일본 국영방송 NHK에 출연한 아베 총리는 기업활동을 촉진시키기 위해  "파격적인 투자세 감면 혜택을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감면 계획이 지난주 수요일 발표한 내용에 이은 두 번째 성장 전략 단계라고 설명하며, 참의원 선거가 끝난 올해 가을에 실시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다만 이번에 투자세 감면에 대한 세부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지난 수요일 아베 총리는 '세 번째 화살'로 불리는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하지만 구체성이 떨어진 내용으로 별다른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으며 오히려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늘어나 일본증시는 2개월 이전 수준으로 급락했다.

총리는 방송에서 증시폭락에 관한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대신 지금까지 발표된 성장 단계가 기업심리를 개선시켰다고 주장했다.

7월 21일로 예정된 참의원 선거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연합정당인 신공명당과 함께 과반수 의석 확보를 노리고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아베 총리는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을 두고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해 긍정적인 일"이라고 칭하며 "미국에게는 일본과 마찬가지로 중국과도 견고한 관계를 유지하는게 중요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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