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 항공기 착륙사고와 관련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외교전문을 보내 피해자와 가족들을 위로하고 빠른 사고수습 조치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청와대는 10일 박 대통령이 전날 밤 외교전문 형식으로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낸 위로문에서 "지난번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항공기 사고가 발생한 것을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피해를 입은 분들과 그 가족들께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한미합동조사단이 구성되어 사고원인 규명과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도록 조치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우리 정부는 빠른 시일내 모든 게 정상화되도록 하는데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8일 중국 시진핑 주석에게도 위로 전문을 보내 "이번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로 인해 귀국 국민이 사망하고 다수가 부상을 당한 것을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시 주석님과 중화인민공화국 국민, 사망자의 유가족들과 부상자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힌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