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18일 전북 전주를 방문한 가운데 전주덕진예술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뉴시스] |
안 의원은 18일 전북 전주 덕진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금은 좋은 분들을 만나고 교감하는 단계이지 신당은 고민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여러 정치 일정이 있는데 앞으로 다가올 정치일정은 적극적으로 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기회가 주어진다면 10월도 좋고 내년도 좋다"며 "기회가 생긴다면 좋은 분들과 좋은 결과를 만들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신당 구상이 어느 정도 가시화되고 있음을 내비쳤다.
그는 지역 격차 줄이기와 지역 인재 영입에 대해선 "지역 행정과 재정이 같이 가야하는 게 최우선 과제"라며 "지역 인재 양성은 (좋은) 지역 일자리 창출 중심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가기록원 대화록 원본 분실 논란에 대해선 본질을 흐려선 안 된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안 의원은 "국정조사를 시작한 이유는 정보기관인 국정원의 대선 개입 사건을 규명하기 위한 것"이라며 "책임자를 밝혀내고 대선에서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국정원 사태 관련 여야 막말 공방에) 새정치 관련해 듣는 이야기가 제발 막말 좀 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듣는 국민들 가슴에 피멍이 들고, 상처를 후비는 듯 한 아픔을 느낀다는 게 지역구 사람들 목소리"라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