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경기회복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수출 개선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현오석 부총리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35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상반기에는 엔화약세, EU시장 침체 등의 여파로 수출이 다소 부진했다"며 "최근 미국경기 개선, IT제품 등 우리 주력 수출품목에 대한 수요 증가로 하반기에는 수출이 다시 경기회복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5차 대외경제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현 부총리는 "7월 들어 주요국으로의 수출이 중국, 미국, EU로 증가한 것은 이러한 예상을 가능하게 하는 좋은 신호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긍정적인 전망 속에서도 중국 및 아세안의 경기둔화 가능성, 엔저 지속 등 하방위험요인이 잠재해 있는 만큼 수출 회복을 위한 정책적 대응을 기민하게 해 나가야겠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정부는 중소·중견기업의 리스크 대응 지원, 중국 내수시장 진출 확대, FTA활용촉진대책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수출 지역별·품목별 미시적인 접근을 통해 수출지원책의 실효성을 계속해서 점검·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