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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금융시장, 당국 진화 '아랑곳'...패닉장 지속

기사등록 : 2013-08-1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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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화, 달러 대비 사상 최저치 경신

[뉴스핌=권지언 기자] 인도 금융시장 불안이 당국의 수습 노력에도 불구 계속 악화되는 모습이다. 루피화는 지난주에 이어 달러 대비 사상 최저치를 다시 썼다.

19일 루피화는 달러당 62.46루피까지 밀렸다. 지난 금요일 기록한 사상 최저 기록인 62.03루피를 경신한 것. 지난 주말 루피화는 61.56/66루피에 거래를 마쳤다.
 
인도 증시 역시 지난주 금요일에 이어 약세를 이어가는 모습. 지난 16일 4% 급락세를 연출했던 센섹스(Sensex)는 오후 2시56분 현재 전날보다 0.9% 떨어진 1만 8430.96을 지나고 있다.

인도 국채 역시 불안하긴 마찬가지. 인도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이날 거래 초반 4bp까지 올랐다가 오후 들어서는 7.96%로 2bp 오른 상태다.

지난 주말 만모한 싱 총리가 직접 나서서 현 상황이 위기가 아니며 외환보유고도 충분하다고 강조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전혀 약발이 먹히지 않고 있는 것.

스탠다드차타드 전략가 프리얀카 키쇼어는 “시장이 인도 당국의 정책조치 효과와 가능한 옵션들에 대해 회의적 입장”이라면서 “앞서도 인도 정부가 그랜드 플랜이 있다고 밝혔지만 결국 나온 조치들은 실망스러웠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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